좋은 사람인데, 가끔 너무 멀게 느껴진다.같은 말을 했는데, 우린 다르게 들었다.나만 더 좋아하는 걸까.잘 지내다가도, 사소한 데서 자꾸 부딪힌다.우리, 진짜 잘 맞는 사이일까?“원래 다 그런 거야.” …그 말로는 풀리지 않았다.맞고 안 맞고가 아니라, ‘결’이 달랐을 뿐이다.두 사람의 오행을, 처음 나란히 놓아봤다.안 맞는 게 아니라, 만나는 자리가 따로 있었다.잘 맞는 자리가, 생각보다 많았다.부딪히던 그 자리는, 조율하면 되는 거였다.다음 만남에선, 먼저 그 사람 결을 헤아렸다.작은 말 한마디가, 우리를 더 가깝게 했다.당신과 그 사람은, 어디서 만나고 있나요?두 사람의 거리, 오늘 분명해집니다.